2026 강릉 ITS 세계총회 조직위원회 사무국 개소식이 지난 6월 18일, 경기도 안양시 조직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현판 제막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릉시 제공).
[하우징포스트=문승용 기자]
국토교통부와 강릉시는 ‘제32회 강릉 ITS 세계총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를 23일 공식 출범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출범식은 내년 10월 강릉 올림픽파크 일원에서 열릴 세계 최대 규모의 지능형교통체계(ITS) 국제행사를 1년 앞두고 마련된 첫 공식 일정이다. 산·학·연·정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본격적인 준비 돌입을 선포한다.
강릉 ITS 세계총회는 ‘이동성을 넘어 하나되는 세계(Beyond Mobility, Connected World)’를 주제로 2026년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열린다. 총 90개국 약 6만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전시회·기술 시연·학술회의·비즈니스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국내에서는 1998년 서울, 2010년 부산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교통올림픽’이라 불리는 ITS 세계총회의 위상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조직위원회는 국토부 김윤덕 장관과 김홍규 강릉시장이 공동 총회장을 맡고,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조직위원장, 신승규 현대자동차 전무가 대외협력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이 밖에도 공공기관·학계·산업계 인사 등 70명이 위원으로 위촉돼 행사 운영, 전시, 국제홍보 등 전반적인 준비를 지원한다. 강릉시와 강원특별자치도, 한국도로공사, ITS협회는 사무국을 구성해 세부 실무를 맡을 예정이다.
국토부 강희업 제2차관은 “출범식은 강릉 세계총회 성공의 첫걸음이자, 한국 ITS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출발점”이라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행사를 통해 교통혁신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출범식은 23일 오후 2시30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 2층 CG아트홀에서 열린다. 위촉장 수여와 추진경과 보고, 성공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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