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ICC) 2025’가 16~18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다. (자료=국토교통부)
[하우징포스트=유승찬 기자]
세계 30개국 인프라 장관과 기업 CEO들이 서울에 모인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ICC) 2025’가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웨스틴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건설·대우건설 등 국내 건설사와 KIND·도로공사 등 공공기관, 해외 발주처 인사까지 500여명이 참석한다. GICC는 2013년 출범 이후 90여개국이 참여해온 글로벌 협력의 장으로, 단순 세미나를 넘어 실제 프로젝트 상담과 수주 기회를 창출해온 것이 특징이다.
◆ 해외 인프라 협력의 무대
첫날 개막식에서는 국토부 이상경 1차관의 환영사와 모리셔스·페루 장관의 축사, 영국 글로벌 데이터社 부사장의 세계 건설산업 동향 발표가 이어진다. 이어 각국 장관과 KIND가 참여하는 다자회의가 열려 철도, 도로, 도시개발, 플랜트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재건 부총리, 페루 교통통신부 장관 등과 양자 면담을 진행하며 한국 기업의 수주를 직접 지원한다.
◆ 철도·도로 협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이튿날에는 철도·도로 세션을 통해 도시철도, 교량, 스마트 도로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기술력이 소개된다. 방글라데시·모리셔스·타지키스탄이 주요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글로벌 에너지 전환 포럼, 전후 재건 협력 간담회, 1대1 상담회가 이어지고,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 국제개발은행(MDB)도 참여해 금융·투자 네트워크 확대 기회가 마련된다. 이상경 차관은 “해외 발주처와 협력을 강화해 올해 500억 달러 수주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GICC2025 #해외건설 #인프라협력 #국토교통부 #글로벌시장 #MDB #수주지원 #하우징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