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첫 청약에 나서는 남양주 왕숙 신도시 A1블록 조감도. 공공분양으로 629가구가 공급된다. (자료=국토교통부)

[하우징포스트=유승찬 기자]
본격적인 폭염과 휴가철로 주택 시장이 한산해지는 여름철 비수기에도 청약 시장은 활기를 보이고 있다. 8월 첫 주에는 전국 8개 단지에서 3천600여가구가 청약에 나선다. 특히 남양주 왕숙 신도시가 공공분양 물량으로 첫 스타트를 끊어 관심을 모은다.
여름철은 전통적으로 분양 비수기로 꼽힌다. 하지만 올해는 3기 신도시 첫 분양이라는 상징성과 공공분양 중심의 공급이 맞물리며 실수요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부동산R114가 조사한 8월 첫 주 분양현황 집계에 따르면 전국 8개 단지에서 총 5,383가구(일반분양 3,683가구)가 공급된다. 주요 단지는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제기동역아이파크’,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남양주왕숙A1(공공분양)·A2(신혼희망타운)’,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청주센텀푸르지오자이’ 등이다.

서울 제기1구역 재건축으로 조성되는 제기동역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2개 동, 총 351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4459㎡ 8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특히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로 개발되는 '남양주 왕숙 신도시'가 첫 분양에 나선다. 공공분양인 A1블록은 지하 2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 59㎡ 629가구로 구성됐다. 신혼희망타운인 A2블록은 지하 2층~지상 28층, 7개 동, 전용 46·55㎡ 401가구 규모다. 이번 왕숙 신도시 분양은 3기 신도시 공급 본격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견본주택 개관도 이어진다.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구리갈매역세권A1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과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서면써밋더뉴’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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