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2차 ‘제주 민간형 워케이션 지원사업’ 프로그램.(그래픽=콘텐츠복덕방)
[하우징포스트=김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현지 체류형 근무(워크스테이) 콘텐츠 기획업체인 '콘텐츠복덕방'이 추진하는 ‘2025년 제2차 민간형 워케이션 지원사업’이 오는 6월 9일부터 8월 3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제주도 이외 지역의 기업 재직자, 프리랜서, 1인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자에게는 1인당 최대 30만 원 규모의 바우처가 지원된다.
이번 사업에서 제공되는 바우처는 오피스, 여가, 항공 등 3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신청자는 필요에 따라 항목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며, 숙박비는 콘텐츠복덕방이 운영하는 워케이션 전용 숙소 브랜드 ‘스테이어연’의 루미룸(2인실) 기준으로 최대 5박까지 전액 지원된다.
◆ 항목별 바우처 지원…최대 30만 원 실비 정산
오피스 바우처는 지정된 워케이션 공간을 하루 4시간 이상 근무 조건으로 이용할 경우, 1일 5만 원씩 최대 25만 원까지 지원된다. 여가 바우처는 쿠킹 클래스, 지역 문화 체험 등 도내 프로그램 이용 시 발생한 실비를 기준으로 최대 5만 원까지 정산된다. 항공 바우처는 제주 왕복 항공권 실비를 기준으로 최대 10만 원까지 보조된다.
워케이션 오피스인 ‘스테이어연’의 숙소 이용은 5박 기준 객실 요금이 약 45만 원 수준이며, 2인 공동 이용 시 바우처로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단독 이용 시에는 일부 자부담이 발생한다. 업그레이드 객실은 1박당 1만 원 추가 시 선택할 수 있다.
◆ 사전 결제 없이 신청 가능…개별 승인 후 예약
이번 2차 공모는 절차가 간소화되었다. 사전 예약이나 결제 없이 신청서를 먼저 제출할 수 있으며, 선정된 신청자에게는 전용 예약 링크가 이메일로 발송된다. 신청은 ‘제주 워케이션 공식 홈페이지(jejuworkation.or.kr)’를 통해 접수하며, 5월 26일부터 가능하다. 선정 여부는 신청 후 3일 이내 개별 통보된다. 지원금 정산은 이용 종료 후 7일 이내 신청 가능하며, 실비 제출 기준으로 약 3~4주 내 지급된다.
◆ 프리랜서, 개인사업자도 신청 대상 포함
참가 대상은 도외 기업 재직자 외에도 프리랜서, 1인 사업자까지 포함된다. 신청 시에는 재직증명서, 사업자등록증, 외주계약서, 위촉증명서 등 신분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콘텐츠복덕방 관계자는 “워케이션(Workation: 일과 휴식을 결합한 체류형 근무) 수요가 다양화됨에 따라 단기 체류자, 원격근무자, 창작자도 실제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 설계를 유연하게 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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