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용호 생법회 회장. (사진=생법회 제공)

[하우징포스트=유승찬 기자]
한국생산성본부(KPC)와 생법회가 21일 서울 명동 전국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기업회생제도 발전방안 정기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회생법원과 실무 전문가들이 참여해 회생절차와 구조조정임원(CRO) 제도의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KPC(회장 박성중)와 생법회(회장 노용호)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세미나를 열고, 최근 기업의 경영난 심화에 따른 회생제도 개선 필요성을 주제로 실무 중심의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사회는 법무법인 기회의 배성범 변호사가 맡는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서울회생법원 원용일 부장판사가 ‘중소기업 맞춤형 회생절차의 현황과 개선방안(New S-Track 소개)’을 발표한다. 두 번째 발표는 서울회생법원 이복길 전 관리위원이 맡아 ‘회생회사 구조조정임원(CRO) 제도의 현황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논의를 이어간다.

KPC는 1998년부터 기업회생관리인, 감사, CRO(Chief Restructuring Officer) 등 회생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제도 기반을 구축해왔다. 생법회는 KPC 회생관리인·감사 양성과정 수료자로 구성된 전문가 단체다. 전국 회원 수가 5,100여 명에 이른다.
두 기관은 “고금리와 경기 둔화, 공급망 불안 등으로 기업의 회생 여건이 악화되는 만큼, 실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도 개선이 중요하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중소기업 중심의 회생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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