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포스트=오명근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2층 전기버스 보급을 본격화하고 있다. 김용석 대광위원장은 제작 현장을 찾아 생산 일정과 품질·AS 체계를 점검하며, 내년까지 공급 예정인 100대가 계획대로 출고되도록 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10일 김용석 대광위원장은 2층 전기버스 제작사를 방문해 생산 현황과 품질·AS 조치 사항을 점검했다. 김 위원장은 2층 전기버스가 높은 수송력을 갖춰 도심 혼잡을 완화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올해와 내년 공급 예정인 100대가 안정적으로 출고될 수 있도록 제작사에 책임 있는 생산 관리를 주문했다.

김용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왼쪽 세 번째)이 10일 2층 전기버스 제작 현장을 둘러보고 생산·품질 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김 위원장은 혼잡도가 높은 광역버스 노선에 2층 전기버스를 투입하면 만차 운행에 따른 대기시간이 줄어드는 등 체감 개선이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높은 탑승 인원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혼잡 노선을 중심으로 단계적 확대 도입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광위는 지자체와 운송사업자가 제시하는 수요를 바탕으로 보급을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김 위원장은 “각 노선의 혼잡도와 운영 여건을 고려한 도입이 중요하다”며 안전성과 공급 안정성을 전제로 한 도입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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