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포스트=오명근 기자]
부동산마케팅협회(회장 장영호)가 9일 두레시닝(주)과 업무협약을 맺고 빅데이터·AI 기반 분석 체계를 정비한다. 빠르게 변하는 시장 환경을 고려해 회원사 지원과 정책 분석 역량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다.

부동산마케팅협회는 9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두레시닝과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 부동산 산업 발전과 정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번 협력을 통해 데이터 활용 기반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마케팅 산업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두레시닝은 부동산·건설·자산 관련 데이터 분석·컨설팅 종합서비스 기업이다. 협회는 두레시닝이 보유한 상가 공실률, 주거 매물 정보, 대출 한도, 거래·등기·상권 통합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회원사 서비스 고도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협회는 이를 통해 상담의 객관성과 정책 진단의 정밀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회장 장영호)가 9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데이터 분석·컨설팅 전문업체 두레시닝(주)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영회 회장(왼쪽 여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

이들은 향후 주거용 부동산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장할 방침이다. 지식산업센터, 상가, 생활형 숙박시설 등 상대적으로 데이터 축적이 부족했던 영역에서 실태 조사와 정책 대안 마련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두레시닝의 데이터 시각화 플랫폼 ‘DataOrk’를 활용해 공청회·간담회용 인포그래픽과 정책 보고서를 제작하는 등 정책자료의 품질을 높이기로 했다.

협회는 인력 양성 분야에서도 협업을 강화한다. 법정교육과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부동산 마케팅 분야에 특화된 AI 실무 교육과정을 개발해 전문인력 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다.

장영호 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경험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하는 흐름을 뒷받침하는 계기”라며 “비주거 시장의 정보 기반을 강화하고 정책 대안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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