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가 크게 늘어났다. (자료=알스퀘어)
[하우징포스트=김철 기자]
지난 2월 한달간 서울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기준금리 인하 여파로 반등했다. 거래 규모는 1조7,693억 원으로, 이전 달보다 167.9% 증가하며 부진했던 연초 분위기를 뒤집었다. 대형 오피스 매물이 거래되면서 시장 회복 흐름이 뚜렷해졌다.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분석업체 알스퀘어는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월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의 총 거래액이 1조7,693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월(6,604억 원) 대비 2.5배 이상 늘어난 수치이며, 지난해 같은 달(7,048억 원)보다도 151% 증가한 것이다.
◆ 대형 빌딩 거래가 상승 견인…1,000억 이상 거래 잇따라
이번 거래 급증은 대신파이낸스센터(6,620억 원), 크리스탈스퀘어(2,068억 원) 등 1,000억 원 이상 대형 거래가 집중되면서 거래 총액을 끌어올린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총 거래 건수는 118건으로 1월(97건)보다 21.7% 증가했다. 전년 동기(92건)와 비교하면 5건이 늘었다.
◆ 업무용 거래 7959억…전월 대비 774.6% 폭증
업무용 빌딩 거래는 5건, 거래액은 7,959억 원이었다. 1월(910억 원)과 비교해 774.6% 증가한 수치다. 대형 오피스 빌딩이 한꺼번에 거래되면서 통계가 크게 뛰었다. 상업용 빌딩 거래는 총 107건으로, 1월(90건)보다 18.9% 증가했다. 거래액은 9,347억 원으로, 전월(5,261억 원) 대비 77.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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