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 대상에 포함된 차종의 하나인 S580 4MATIC 모습 (사진=하우징포스트 DB)

[하우징포스트=김철 기자]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스텔란티스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1개 차종, 총 1만5천67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벤츠 S580 4MATIC은 엔진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은 3월 7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폭스바겐 아우디 Q4 40 e-tron은 브레이크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계기판에 기어 위치가 정상적으로 표시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3월 11일부터 시정조치가 시작됐다.

리콜 대상인 벤츠 S580 4MATIC 등에 대한 설명(자료=국토부)

토요타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좌석 등받이 고정볼트 체결 불량이 발견됐다.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3월 17일부터 리콜이 진행된다. 캠리는 연료펌프 부속품 제조 불량으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은 3월 6일부터 시작됐다.
스텔란티스 크라이슬러 300C는 고압 연료펌프 부품의 내구성이 부족해 시동이 꺼질 우려가 있다. 국토부는 3월 10일부터 시정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포드 노틸러스는 차문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창유리 끼임 방지 기능이 정상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안전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아 3월 11일부터 리콜이 진행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를 통해 리콜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결함 사항을 조회할 수 있으며, 모바일 서비스(m.car.go.kr)와 문의전화(080-357-2500)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