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변부섭(왼쪽 열번째) 호반건설 건설안전부문 대표가 인천연희공원 현장에서 안전점검을 끝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반건설)

[하우징포스트=문승용 기자]
호반건설이 지난해 건설 현장에서 단 한 건의 사망 사고도 발생하지 않으며 ‘중대재해 제로’ 목표를 달성했다. 건설업계 전반에서 안전 강화를 위한 규제가 확대되는 가운데,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 운영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운영…철저한 현장 점검
호반건설은 ‘KOSHA-MS’와 ‘ISO 45001’ 등 두 가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도입해 전 현장에서 정기·수시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현장 관리감독자의 정기 교육을 의무화하고,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3無3行’ 청결문화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운동은 통로 내 야적, 잔재물 방치, 작업장 분진을 제거하고, 통로 확보, 분리수거, 청소 및 살수를 실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위험도가 높은 현장을 선정해 집중 점검하는 ‘고위험 현장 집중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사전 예방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AI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 추진
올해부터는 외국인 근로자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인공지능(AI) 동시번역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안전 교육과 작업 지시의 정확도를 높이고, 현장에서의 사고 위험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호반건설 안전보건팀 관계자는 “철저한 안전보건경영 시스템 운영과 현장 중심의 대책 마련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 중대재해 없이 안전한 한 해를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안전관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실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건설 현장에서 사망 사고가 없었던 건설사는 호반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DL건설, 중흥토건 등 총 4곳으로 집계됐다. 건설업계 전반에서 안전 강화를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다른 건설사들의 안전관리 강화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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