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갈매역세권에에 최초로 선보일 고령자 맞춤형 민간 임대주택 '실버스테이' 컨셉트 조감도(자료=국토교통부)

[하우징포스트=문승용 기자] 국토교통부는 고령자를 위한 민간임대주택 모델인 ‘실버스테이’ 시범사업 공모를 1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구리갈매역세권에서 진행되며, 고령층을 위한 특화 설계와 생활 지원 서비스를 갖춘 새로운 주거 모델이어서 공모 결과에 눈길이 쏠린다.
실버스테이는 고령자들의 안정적인 장기 거주를 보장하며, 가족 간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세대교류형 설계를 특징으로 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고령화 사회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가족 친화적 환경을 조성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고령층 맞춤형 설계와 생활 지원
실버스테이는 고령층을 위한 다양한 특화 설계와 생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택 내부는 미끄럼 방지 바닥, 무단차 설계, 안전손잡이 등 고령자 맞춤형 구조로 설계되었다. 비상 연락 장치와 응급안전 확인 서비스도 포함돼 긴급 상황에도 대비할 수 있다.
입주 대상은 만 60세 이상의 고령자로, 무주택자가 우선 입주할 수 있으며 유주택자도 참여가 가능하다. 초기 임대료는 유사 시설 대비 저렴하며, 임대차 계약 갱신 시 임대료 상승폭은 제한되어 안정적인 주거를 보장한다.
◆ 구리갈매역세권, 최적의 입지 조건
구리갈매역세권은 서울과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며, 고령층에게 적합한 정주 여건을 갖추고 있다. 경춘선 갈매역과 GTX-B 노선 별내역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또한, 인근에는 종합병원과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위치해 고령층의 거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 부모·자녀 함께 사는 세대교류형 단지
실버스테이는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가 한 단지 내에서 거주하며 세대 간 교류를 촉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고령자 전용 주택과 일반 민간임대주택을 혼합한 구조로, 직계 자녀 세대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 입주가 가능하다. 가족 간 물리적 거리감을 줄이고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 사업 확대 계획과 혜택
국토교통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실버스테이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실버스테이 1,500가구 이상을 공급할 예정이며, 민간 제안을 통해 추가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자는 주택도시기금 출자 및 융자, 취득세·재산세 감면,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실버스테이는 고령층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세대 간 소통과 교류를 촉진하는 중요한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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