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모델링 특화평면 18개 타입 개발
고객 맞춤형 설계·구조 안전성 강화로 리모델링 시장 공략
하우징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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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4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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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포스트=뉴스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최근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18개 타입의 리모델링 특화평면을 개발했다. 이번 특화평면은 기존 59m², 84m², 114m² 평형을 기본으로, 증축 방향에 따라 전면·후면·측면 증축을 반영해 다양한 설계를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물산은 리모델링 단지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엑스-유니트(EX-Unit)’이라는 브랜드를 도입했다. 기존 골조를 유지하며 공간을 확장하는 설계 방식을 적용, 발코니와 맞닿은 베이(Bay)를 증가시켜 채광과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세대분리형 평면(임대수익형), 마스터존 특화, 와이드 리빙룸 등 맞춤형 옵션을 제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리모델링 공사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도 병행됐다. 삼성물산은 아주대학교와 공동 개발한 구조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으로 골조 해체를 최소화하고, 하중 분산을 위한 스마트 선재하 말뚝보강공법과 방음 성능을 강화한 자동 하향식 시스템 방음벽 기술을 현장에 적용 중이다.
삼성물산은 개발한 평면과 기술을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광나루현대 등 신규 리모델링 단지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며, 리모델링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리모델링팀장 변동규 상무는 “이번에 개발한 특화평면과 기술들은 리모델링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설계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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