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티비전, 영국 카나리아 워프에 대형 LED 디스플레이 설치

첨단 기술로 도시 재생 프로젝트 참여… 한국 LED 기술력 세계 인정받아
IT 기반 건축자재와 유리 소재를 결합한 미디어 글라스 제작업체

하우징포스트 승인 2024.11.23 18:30 | 최종 수정 2024.11.23 18:46 의견 0

[하우징포스트=박영신 대기자] 미디어 글라스 및 발광다이오드(LED) 솔루션을 개발하는 캡티비전(Captivision, 나스닥: CAPT)이 영국 런던 카나리아 워프(Canary Wharf) 지역에 대형 LED 디스플레이를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의 주요 공공장소에 최신 LED 기술을 적용해, 정보 제공과 광고,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활용하려는 목적이다.
캡티비전은 LED 전문업체 디지엘이디(digiLED) 및 도시 개발업체 카나리아 워프 그룹(Canary Wharf Group, 이하 CWG)과 협력하여 애덤스 플라자(Adams Plaza)와 톰슨 로이터스 플라자(Thomson Reuters Plaza)에 LED 디스플레이를 설치한다. 디스플레이는 건물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고화질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는 투명 및 불투명 LED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2025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캡티비전의 최고경영자(CEO) 게리 게러브런트(Gary Garrabrant)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카나리아 워프에서 대형 LED 디스플레이를 설치하며, 지역 공간의 활용 가치를 높이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캡티비전의 첨단 기술력을 보여줄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캡티비전은 건축 자재와 LED 기술을 결합해, 외벽이나 공공 공간을 광고, 정보 제공, 예술 표현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미 스포츠 경기장, 호텔, 컨벤션 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품을 구현하며, 전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아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협력하는 디지엘이디는 영국의 LED 디스플레이 전문업체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Emirates Stadium)과 오투 아레나(O2 Arena) 등 여러 대형 시설에서 성공적인 설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디지엘이디는 이 프로젝트에서도 고품질 LED 기술로 캡티비전과 협력해 카나리아 워프 지역의 이미지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한편 캡티비전은 IT 기반 건축자재와 유리 소재를 결합한 미디어 글라스를 제작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런던 카나리아 워프 지역에 미래형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캡티비전이 대형 LED 디스플레이를 설치할 영국 런던 카나리아 워프(Canary Wharf)의 에덴독크(Eden Dock).

저작권자 ⓒ 하우징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