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하이츠아파트 설계공모···유력 건축사사무소 5곳 참여

진양·한원포럼·한길·해안·희림 등 경쟁
​​​​​​​내년 1월 설계자 최종 선정 예정
535세대에서 839세대로 재건축

하우징포스트 승인 2024.11.23 17:36 의견 0

[하우징포스트=뉴스룸] 한남하이츠아파트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은 최근 한남하이츠아파트 재건축 설계공모 등록을 마감한 결과, 국내 유력 건축사사무소 5곳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진양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한원포럼건축사사무소, 한길건축사사무소,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등 5개 업체가 등록을 마쳤다.
한남하이츠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2020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이후 관리처분계획 단계에서 설계업체 선정 문제 등으로 지연됐으나, 새로운 조합 집행부가 구성된 이후 사업이 재개됐다. 조합은 내부 정비와 홍보를 통해 설계공모를 완료하며 재건축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와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참여해, 압구정 3구역에 이어 또 한 차례 설계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남하이츠아파트는 성동구 옥수동(4만8,837㎡,약 1만4,770평)에 있는 노후 아파트다. 강남과·북간 접근성이 양호하고, 한강변을 따라 지어진 단지여서 재건축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단지로 꼽힌다.
재건축 이후 이 단지는 기존 535세대에서 839세대로 확대된다. 지하 6층에서 지상 20층 규모로 조성된다. 조합원 물량은 558세대, 임대주택은 52세대(전용면적 50㎡)가 있다. 전용면적별 세대 수는 △44㎡ 15세대 △59㎡ 68세대 △74㎡ 140세대 △84㎡ 169세대 △88㎡ 112세대 △144㎡ 95세대 △172㎡ 132세대 등이다.
조합은 2025년 1월 10일까지 설계 작품을 접수한 뒤, 총회를 통해 설계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등록된 설계업체들이 국내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조합원들의 기대가 크다”며, “혁신적인 설계를 통해 한남하이츠아파트를 한강변 최고급 아파트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한남하이츠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연면적 18만282㎡(약 5만4,525평) 규모의 신축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 된다. 한강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남하이츠아파트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2018년 조합 설립 인가를 받고, 재건축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하남하이트 아파트 재건축에 대한 기존 조감도(사진+한남하이츠재건축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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