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포스트=문승용 기자]
이마트가 신세계건설을 완전 인수하면서 합병 절차가 마무리됐다. 이마트는 4일 공시를 통해 "신세계건설 발행주식을 100% 소유하게 됐으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세계건설은 계획대로 상장폐지 절차를 밟는다. 신세계건설 주식 거래는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정지되며, 상장폐지일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이달 말 또는 내달 초로 예상된다.
◆ 책임경영 및 사업 경쟁력 강화
이마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신세계건설의 경영 정상화를 신속히 추진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 개편과 중·장기 사업 전략을 보다 속도감 있게 실행할 방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신세계건설의 자발적 상장폐지를 계기로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경쟁력 강화 작업을 신속히 진행하고,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유동성 확보·그룹 내 시너지 기대
이마트의 신세계건설 완전 인수는 유동성이 악화된 신세계건설의 경영 안정화와 그룹 내 건설·유통 부문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이마트는 신세계건설과의 경영 의사결정 체계를 일원화함으로써 사업 구조 개편과 신규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합병으로 신세계그룹 내 주요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의사결정이 보다 신속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그룹 내 대형 복합시설 개발과 리테일 인프라 확장 등에서 신세계건설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신세계건설의 수익성 개선과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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