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포스트=박영신 대기자]
전남 완도군의 숙원사업인 '약산~금일 연륙교' 건설이 정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되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완도와 고흥을 연결하는 해안관광도로 조성의 첫 단계로, 지역 교통망 확충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 국도 27호선 연륙교 사업, 국가계획 반영
완도군은 지난 31일 국도 27호선 완도 약산~금일 연륙교 신설이 국가계획에 포함되면서 사업 추진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되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사전 검토와 타당성 연구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 핵심 연결축
약산~금일 연륙교는 완도와 고흥을 연결하는 해안관광도로 구축의 첫 번째 관문이다. 총연장 27.4㎞, 5개 교량으로 구성된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는 총사업비 900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남해안 관광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연륙교 개통으로 관광객 유입이 증가하면서 숙박·음식업 등 지역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가치 상승과 신산업 유입 가능성도 주목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연륙교 사업은 단순한 도로 건설이 아니라, 지역 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이끄는 핵심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도고흥해안도로 #남해안관광 #연륙교건설 #국가인프라사업 #교통망확충 #지역경제활성화 #관광산업발전 #완도군 #고흥군 #남해안핵심프로젝트 #국도27호선 #국지도건설계획 #부동산가치상승 #해양관광벨트 #하우징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