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한국형 스마트시티,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21일부터 'K-City 네트워크 2025' 공모
스마트도시 계획 수립·솔루션 실증 지원
현재 26개국 49개 사업 완료, 글로벌 확대 강화
박영신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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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1 09:27 | 최종 수정 2025.01.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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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포스트=박영신 대기자]
정부가 '한국형 스마트도시 개발' 수출에 발 벗고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21일부터 '2025 K-City 네트워크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의 사업 공모를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해외 도시를 대상으로 스마트도시 계획을 수립하고, 한국의 스마트 기술을 현지에서 실증하는 프로그램이다.
◆스마트도시 핵심 솔루션, 'K-City 네트워크'
'K-City 네트워크'는 2020년 출범 후 26개국에서 49개의 협력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개발계획 18건, 솔루션 계획 16건, 해외 실증 15건을 포함해 스마트도시 분야의 글로벌 협력 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 프로그램은 협력국의 스마트도시 개발을 위한 기본 구상, 마스터플랜 수립, 타당성 조사 등을 지원한다.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의 스마트 솔루션을 도입하며, 국내 기업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회를 제공한다.
◆ 올해 공모 어떻게 되나
올해 사업은 계획수립형과 해외실증형으로 나뉜다. '계획수립형 사업'은 한국형 스마트도시 모델을 활용해 신도시를 조성하거나 기존 도시를 스마트도시로 전환하는 계획을 지원한다. 연말까지 34개 사업을 선정하며, 건당 최대 7억 원의 컨설팅 비용이 제공된다.
'해외실증형 사업'은 도시 문제를 겪는 해외 도시와 한국 기업이 협력해 스마트 솔루션을 개발·구축하는 형태다. 56개의 사업을 선정하며, 국내 기업에는 실증 비용으로 건당 최대 4억 원을 지원한다.
'계획수립형 사업'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KIND)가, 해외실증형 사업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이 각각 주관한다. 계획수립형 사업은 상시 접수하며, 해외실증형 사업은 2월 6일부터 3월 1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공모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국토교통부 누리집과 스마트도시 종합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윤영중 국토교통부 도시경제과장은 “K-City 네트워크는 한국 스마트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모를 통해 더 많은 해외 도시와 협력하고, 국내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공모에 선정된 해외 도시의 공무원들은 7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 초청된다. 이들은 한국 스마트도시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형 스마트도시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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