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주거 기술 동맹...삼성물산-한화건설 협력"

'홈닉'-'전기차 충전 시스템' 교차 적용…스마트 주거 서비스 혁신

문승용 승인 2024.12.20 02:03 | 최종 수정 2024.12.20 02:07 의견 1
삼성물산의 홈플랫폼 '홈닉'의 주요 서비스 메뉴(사진=삼성물산 제공)

[하우징포스트=문승용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한화 건설부문이 스마트 주거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19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물산의 스마트 홈플랫폼 ‘홈닉’은 한화포레나 부산당리 단지에 도입되며, 한화 건설부문의 전기차 충전 시스템 ‘EV 에어 스테이션’은 삼성물산의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에 적용된다.
◆ 입주민 생활 혁신, ‘홈닉’
‘홈닉’은 삼성물산이 개발한 통합 주거 플랫폼으로, 디지털 제어 기술을 통해 가전 및 IoT 기기를 브랜드 상관없이 연동할 수 있다. 더불어 문화, 건강, 생활관리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며, 노후 단지에는 AS 서비스도 지원한다.
2022년 래미안 원베일리에 처음 도입된 이후, 약 5만 세대에 확대 적용되어 입주민들의 필수 생활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이번 협약으로 ‘홈닉’은 한화포레나를 시작으로 더 많은 브랜드 아파트로 확대될 계획이다.
◆ 차세대 전기차 충전 기술, ‘EV 에어 스테이션’
한화 건설부문이 개발한 ‘EV 에어 스테이션’은 천장에서 충전 커넥터가 내려오는 방식으로, 하나의 충전기로 최대 3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설치비를 기존 대비 약 60% 절감하며,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차세대 충전 기술이다. 삼성물산은 이를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에 시범 적용해 실효성을 검증하고 본격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화건설의 전기차 충전 시스템 'EV에어스테이션'(사진=한화건설 제공)

◆ 지속 가능한 스마트 주거 협력
삼성물산과 한화 건설부문은 이날 협약식을 통해 기술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물산 박민용 개발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강점이 결합된 새로운 주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스마트 주거기술을 선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 김민석 건축사업본부장은 “입주민들에게 더 나은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사는 ‘홈닉’과 ‘EV 에어 스테이션’ 외에도 스마트 주거기술과 전략 상품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주거 환경을 구축하며 시장 선도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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