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포스트=안재만 기자]롯데건설이 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최한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2개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 스마트건설 기술력을 과시했다.
◆ 스마트 기술 구현 분야,디지털 트윈으로 공정 최적화
롯데건설은 스마트 기술 구현 분야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설계와 시공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선보였다. 디지털 트윈은 건설 현장을 가상으로 재현해 설계 오류를 사전에 감지하고, 공정 시뮬레이션으로 최적의 작업 방식을 도출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공기 단축과 비용 절감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달성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스마트 유지관리 기술, AI 기반의 실시간 분석
유지관리 기술 분야에서는 AI를 활용한 건축물 상태 관리 시스템으로 주목받았다. 이 시스템은 건축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구조물의 손상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 유지관리 방식 대비 효율성과 신뢰성이 높아 건설 후 유지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스마트건설 기술은 지속 가능한 미래 건설 산업의 중심 축”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로 스마트건설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스마트건설 챌린지, 건설업계 기술 경쟁의 장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건설업계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한 행사로, 국내 주요 건설사와 연구기관이 참가해 스마트 기술과 친환경 기술의 가능성을 겨뤘다. 올해 대회는 기술의 실질적인 현장 적용 가능성과 혁신성을 중심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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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스마트 건설 챌린지'에 참가해 선보인 롯데건설 스마트 기술 소개 부스(사진=롯데건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