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 포스터. 행사는 9월 24일~27일 강원 삼척 정라지구에서 열리며, 도시재생·스마트도시·수변도시 재생 등 다양한 전시와 국제 세미나·포럼이 마련된다. (자료=국토교통부)

[하우징포스트=유승찬 기자]
도시와 지역의 미래 혁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형 박람회가 강원 삼척에서 열린다.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가 24일 개막해 27일까지 정라지구 도시재생사업지 일대에서 진행된다. 총 123개 기관이 참여해 최신 도시재생 기술과 정책을 선보이며, 일반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24일 개막...세미나·국제 콘퍼런스 진행
개막식은 24일 오후 3시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영상 개회사를,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영상 축사를 전하며, 강원도와 삼척시 관계자들의 환영사가 이어진다. 개막식에서는 도시지역혁신대상 시상식과 차기 개최지 발표도 함께 진행된다.
박람회 기간에는 다양한 학술행사와 세미나가 이어진다. 첫날에는 4족 보행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방재시스템’ 시연이 시민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25일 국제 콘퍼런스에서는 ▲도시 감지와 디지털 트윈 ▲일본 지방도시의 스마트시티 과제 ▲리빙랩 기반 축소도시 재생 등 글로벌 의제가 논의된다. 26일에는 스웨덴·스페인·네덜란드 사례를 공유하는 글로벌 워터 프론트 시티 포럼도 마련된다.

◆ 시민 만나는 지역혁신 전시·체험 현장
올해 박람회에는 중앙·지방정부와 공공기관 77곳, 민간기업 46곳 등 총 123개 기관이 참여한다. 공공혁신관·도시지역혁신관·산업혁신관으로 나뉘어 약 300개 부스가 운영되며,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도시재생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는 도시와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혁신 방향을 제시하는 장”이라며 “삼척에서 시작된 논의가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시계획 전문가들은 이번 행사가 단순 전시를 넘어 도시재생·스마트도시·지역 균형발전 논의를 결집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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