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2018~2024년). 작년 총배출량은 6억9,160만톤으로 2018년 대비 11.8% 줄었다. 부문별로는 전환(발전) 부문이 22.9% 감소했고, 산업 부문은 4.5% 감소, 건물 부문은 16.0% 감소했다. 농축수산, 탈루 부문은 소폭 증가했다. (자료=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하우징포스트=임재인 기자]]
국토교통부가 개정된 국제감축사업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본격 행보에 나선다.
오는 22일과 26일 해외건설협회 교육센터에서 열리는 ‘국토교통 국제감축사업 교육’은 기초와 심화 과정을 나눠 운영되며, 국제동향과 추진 절차를 동시에 다루는 실무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국제감축사업'은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발전을 지원함과 동시에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하는 기후변화 대응 프로젝트다. 우리나라는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국제감축 목표량은 3,750만 톤에 해당한다.

국토부는 매년 공모와 심의를 거쳐 국제감축사업 타당성 조사를 지원해왔다. 올해부터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KIND)를 전담기관으로 지정해 설비·설치 사업 지원까지 확대했다. 이번 교육은 최신 국제동향을 반영해 개정한 ‘사업자를 위한 국제 온실가스 감축사업 실행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기업들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22일에는 사업 입문자를 대상으로 국제동향을 다루는 기초 과정이, 26일에는 수행자를 위한 추진 절차와 전략을 심화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재로 활용할 개정 가이드라인은 PDF 형태로 배포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기관은 교육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해외건설협회가 주관하고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지난해 교육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선도 기업의 사례 공유를 통해 현장 경험과 노하우까지 전달될 예정이다.
국토부 이상일 정책기획관은 “이번 교육은 국제감축사업 추진 방법을 학습하는 동시에 선도 기업들의 경험을 통해 실무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자리”라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과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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