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업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사진
=국토부 제공)

[하우징포스트=문승용 기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광역교통위원회)는 강희업 위원장이 5일 광역교통 기술개발 추진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광역교통 R&D 로드맵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광역교통 R&D 로드맵 수립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한국교통연구원이 주제 발표를 맡았으며, 철도·도로·대중교통·환승센터 등 관련 분야 학계 전문가들과 광역교통위원회 위원 등 총 8명이 자문위원으로 참석했다.
강 위원장은 "광역교통 문제는 2개 이상의 지자체에 걸쳐 있어 이해관계 조정이 중요하다"며 "기술개발을 통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중교통 운영 적자와 출퇴근 시간 열차 혼잡 등 복잡한 광역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광역교통 R&D를 통한 첨단기술 도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원천기술 개발보다 현장 문제 해결형 기술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번 회의에서 제기된 의견을 로드맵 최종안에 반영하고, 과제별 우선순위를 정해 연구가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향후 광역교통 R&D 로드맵을 바탕으로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예비타당성 조사(500억 원 이상), 예산 반영 등을 거쳐 국가 R&D 사업으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