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급 아파트 선보인다"...푸르지오 에디션 2025 공개

대우건설, 자사 신축 주거 새로운 기준 제시
프라이빗 스파, 첨단 기술로 특별한 일상 구현
층간소음 해결·개방형 주방 등 혁신 설계 도입
"올해 공급될 전국 아파트부터 우선 적용"

문승용 기자 승인 2025.01.22 01:54 의견 1
대우건설 ‘푸르지오 에디션 2025’에 포함된 쇼룸형 키친(사진=대우건설)

[하우징포스트=문승용 기자]
대우건설이 ‘푸르지오 에디션 2025’를 공개했다. ‘일상 속 치유와 회복, 생명력 있는 공간’을 주제로 한 이번 에디션은 리조트급 서비스를 주거 공간에 접목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했다.
‘푸르지오 에디션’은 대우건설이 최신 주거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반영해 2년마다 새롭게 선보이는 '설계·서비스 통합 컨셉트'이다. 이번 2025년 에디션은 프라이빗 스파, 첨단 기술, 혁신적인 공간 설계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특별한 주거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 '프라이빗 스파'로 리조트 수준의 휴식
‘푸르지오 에디션 2025’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배스케이션(Bathcation)’이다. 이는 단지 내 게스트하우스에서 프라이빗 스파를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휴식 서비스다. 부산의 ‘블랑 써밋 74’ 단지는 오션뷰와 결합된 프라이빗 스파로 주거 환경의 고급화를 극대화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입주민들이 일상 속에서도 고급 리조트에서의 특별한 휴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제안한 서비스는 입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층간소음 해결로 조용한 생활 구현
층간소음은 아파트 생활의 가장 큰 불만 요소 중 하나다. 대우건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 에어코일 바닥구조’를 개발했다. 대우건설은 기존 3중 바닥구조에 에어코일 매트리스를 더해 소음 차단 효과를 극대화했으며, 차음 성능을 한층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층간소음은 가족 간 갈등을 유발하기도 하는 문제”라며, “이번 기술은 소음을 도서관 수준으로 줄이며, 쾌적하고 조용한 생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개방형 주방과 혁신적 공간 설계

오션뷰와 결합된 프라이빗 스파로 주거 환경의 고급화한 부산의 ‘블랑 써밋 74’ 내부 조감도(사진=대우건설)

'푸르지오 에디션 2025'는 주방을 단순히 요리하는 공간에서 가족 간 소통의 중심으로 재탄생시켰다. ‘쇼룸형 키친’ 설계를 통해 주방은 개방감과 심미성을 동시에 갖춘 공간으로 변화했다. 거실과 연결된 디자인은 시각적 개방감을 더하며, 주방이 집의 중심지가 되도록 했다.
또한 방마다 화장실을 배치하는 ‘바스 인 룸’ 설계는 개인 공간과 공용 공간을 명확히 분리해 거주자 간 프라이버시를 보장한다. 이는 다양한 가족 구성원이 함께 생활할 때 생길 수 있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세심한 배려라는 게 대우건설측의 설명이다.

◆ 유니버셜 디자인으로 미래 대비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유니버셜 디자인'도 이번 에디션의 핵심 요소다. 주차장 설계에서는 기둥과 교차로 바닥에 네온 컬러를 적용해 시인성을 높였다. 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무장애 설계'를 적용한 단지 내 동선은 유모차, 휠체어를 이용하는 입주민에게도 편리한 이동 환경을 제공한다. 대우건설은 "유니버셜 디자인은 모든 연령과 조건의 거주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전략"이라고 밝혔다.

◆ 첨단 기술로 생활 편리성 강화
‘스마트 스위치 2.0’은 푸르지오 에디션 2025에서 선보이는 첨단 기술이다. 이 시스템은 조명, 난방, 콘센트 등을 통합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풀 터치 LCD와 음성 명령을 지원한다.
거주자는 상황에 따라 4가지 조명 모드(일상, 학습, 휴식, 릴렉스)를 선택할 수 있고, 밝기와 색온도를 세부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스마트 스위치는 기술과 주거 환경이 만나는 접점을 극대화해 입주민들의 편리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푸르지오 에디션 2025'에서 공개된 푸르지오 측벽 파사드 조명. [사진=대우건설]

◆ 푸르지오 철학 반영한 외관과 조명
대우건설은 '푸르지오'의 브랜드 철학은 ‘내츄럴 노빌리티(Natural Nobility, 본연이 지니는 고귀함)’이고, 이 철학을 단지 곳곳에 반영해왔고 밝혔다. 자연을 모티브로 한 경관 조명은 단지 외벽부터 옥상 조형물, 커뮤니티 시설까지 조화를 이루도록 반영해왔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단지 측벽의 파사드 디자인은 지역별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같은 외관 설계는 단순히 시각적 아름다움뿐 아니라, 주거의 품격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다.

◆ 올해 신규 공급 단지, 우선 적용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 에디션 2025는 기존 주거 트렌드를 뛰어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입주민들에게 특별한 일상과 삶의 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에디션은 올해 신규 분양 단지에 우선 적용되며,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대우건설은 ‘푸르지오 에디션 2025’를 통해 '미래형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이 22일 공개한 ‘푸르지오 에디션 2025’에 포함된 인테리어 컨셉트 '라이프업' 구성도.(사진=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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