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가 내달 14일까지 드론 실증도시 구축·상용화 사업 공모한다(사진=하우징포스트 DB)

[하우징포스트=박영신 대기자]
국토교통부가 올해 드론산업의 성장을 위해 178억 원을 투입해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과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드론 배송, 레저스포츠, 국산화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드론 기술을 국민의 일상과 산업 전반에 확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배송·레저·첨단행정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은 지역별 특성에 맞는 드론 서비스 실증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신규 지자체 10곳 이상을 추가로 선정하고, 기존 참여 지자체는 의료물품 배송, 지역 순찰 등 공공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 지난해에는 14개 지자체가 참여해 총 10,635km에 달하는 드론 배송을 운영하며 성과를 거뒀다.
레저스포츠 분야에서는 국제 드론라이트쇼와 드론 레이싱 대회 지원이 포함된다. 특히, 전주에서 열릴 예정인 '드론축구월드컵(2025년 9월)'과 같은 국제 대회를 통해 국내 드론 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 국산화와 기술력 강화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은 드론 부품의 국산화와 상용화를 목표로, 모터, 배터리, 비행제어기 등 핵심 부품 개발부터 양산, 판매까지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한다. 또한, 장거리 배송용 기체와 농업·소방용 중대형 기체 등 사회적 요구도가 높은 기술 개발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국제 정세와 공급망 위기를 고려해 국산화가 필요한 과제를 우선 선정하며, 최대 33억 원 규모의 지원으로 컨소시엄 형태의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내달 14일까지 공모 신청
이번 공모 신청은 2월 14일까지이며, 신청서는 항공안전기술원(인천 서구)에 직접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드론정보포털(https://droneportal.or.kr)과 항공안전기술원 누리집(http://kias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김기훈 첨단항공과장은 “K-드론배송, 드론 레저스포츠, 드론 국산화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드론산업을 집중 육성할 것”이라며 “지자체와 드론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드론산업 #K드론배송 #드론국산화 #드론실증도시 #드론상용화 #드론레저스포츠 #드론축구월드컵 #드론배송 #드론기술개발 #국토교통부 #첨단항공

하우징포스트 박영신 대기자 yspark88@housing-post.com 박영신 대기자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 하우징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