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투자운용, NH농협리츠운용에 디타워 돈의문 매각

매매가 8,953억 원, CBD 신축 프라임급 오피스

하우징포스트 승인 2024.11.24 02:59 | 최종 수정 2024.11.24 03:00 의견 0

[하우징포스트=뉴스룸] 마스턴투자운용이최근 NH농협리츠운용에 서울 종로구 소재 ‘디타워 돈의문’을 약 8,953억 원에 매각했다.
디타워 돈의문은 지하 7층~지상 26층, 연면적 약 8만6,000㎡ 규모의 프라임급 오피스 건물로, 2020년 준공됐다.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과 지하로 연결된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하며, CBD(중심업무지구) 내 드문 신축 오피스로 임차 수요가 집중됐다.
이번 매각은 NH농협리츠운용이 지난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약 4개월 만에 성사된 거래로,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대표적인 ‘빅 딜’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디타워 돈의문은 글로벌 친환경 인증 제도인 LEED에서 최고 등급 ‘플래티넘’을 획득하고, 지속가능성 벤치마크(GRESB)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은 친환경 자산이다. 이러한 ‘그린 프리미엄’이 이번 거래에 주효한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대표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자산운용사로서의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자산 매각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우량 자산 발굴과 성공적인 딜을 통해 투자자 이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스턴투자운용이 NH농협리츠운용에 매각한 '디타워 돈의문'(사진=마스턴투자운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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