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태 메타네이션 대표(오른쪽)와 김철 메타로직스 대표가 세계 최초 숏폼 챌린지 플랫폼 ‘숏챌’의 글로벌 확산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메타로직스 제공)
[하우징포스트=박영신 대기자]
한국에서 만든 세계 최초 숏폼 챌린지 플랫폼 ‘숏챌(Short Chall)’이 내달 초 본격 서비스를 시작하며 글로벌 무대에 출격한다. 단순한 짧은 영상 놀이를 넘어 팬덤과 기업, 이용자를 잇는 새로운 참여형 생태계를 열어가며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숏챌’의 핵심은 재미 → 참여 → 보상 → 재참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숏폼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짧은 영상을 올려 챌린지에 참여하고, 포인트 등 다양한 보상을 받는다. 이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은 다시 활동에 나서면서 자연스럽게 플랫폼에 오래 머물게 된다.
기업과 광고주는 이 과정을 통해 '챌린지별 맞춤형 타깃 광고 효과'를 얻고, 인플루언서와 콘텐츠 제작자는 '상금과 새로운 수익 모델'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숏챌은 기존 숏폼 플랫폼보다 훨씬 큰 보상을 제공해 참여 유인이 강하다는 평가다.
숏챌 플랫폼 기획·제작·서비스업체인 메타네이션과, 인공지능(AI)·웹3(Web3)·실물자산 토큰화(RWA) 기술 업체인 메타로직스는 지난 20일 협약을 맺고 숏챌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양사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첫 거점으로 삼고, 현지 인플루언서·홍보대행사·일반 유저가 대규모로 콘텐츠를 제작·확산하도록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숏챌을 한국에 이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본격 성장시키기 위한 발판으로 평가된다.
메타네이션은 플랫폼 운영과 현지화 전략을, 메타로직스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기반 차세대 인터넷인 웹3(Web3), 실물자산 토큰화(RWA·Real World Asset) 기술을 맡는다. 웹3로 전환되면 이용자의 활동 기록이 블록체인에 저장돼 투명성이 강화되고, 디지털 자산 거래 등 새로운 서비스로 확장이 가능하다.
숏챌은 세계 각국 산업 분야에서도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예컨대 부동산 분야에서는 신규 주택 분양, 신기술·신자재 소개, 신개념 인테리어 홍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적용될 수 있다는 게 메타네이션 측 설명이다.
이광태 메타네이션 대표는 “숏챌은 9월 초 인도네시아 챌린지를 시작으로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이번 협력은 글로벌 확산을 위한 본격 도약”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콘텐츠가 본격 오픈되면 전 세계 팬덤과 기업을 연결하는 허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철 메타로직스 대표는 “기존 인터넷(Web2) 방식으로 100만 이용자를 확보한 뒤 웹3(Web3)로 전환하는 전략은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 기준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플랫폼업계에서는 이번 ‘숏챌 출격’을 단순한 숏폼 플랫폼 추가가 아니라 한국이 주도하는 새로운 글로벌 실험으로 본다. 제작자와 이용자, 기업과 팬덤이 동시에 참여해 보상을 나누는 구조가 자리 잡는다면, 이는 K-콘텐츠가 만들어낸 세계 최초의 ‘참여형 글로벌 생태계’로 기록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이로써 한국이 디지털 플랫폼 시장에서 새로운 길을 열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숏챌 얼라이언스 파트너십(SCAP·Short Chall Alliance Partnership)’ 운영위원회를 설치하고, 국내외 밋업과 이벤트를 열어 생태계 확산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최종 목표는 올해 하반기까지 100만 이용자를 확보하고, 2026년 상반기에는 웹3 전환을 거쳐 글로벌 거래소 상장까지 추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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