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총회를 마친 한국부동산학박사회 회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국부동산박사회)
[하우징포스트=유승찬 기자]
한국부동산학 박사회가 2025년도 정기총회와 등산대회를 지난 5일 서울 청계산 일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12대 회장으로 선출된 문영환 박사의 첫 공식 일정으로, 임원단 구성과 함께 조직의 정책적 방향성이 공유됐다. 문 회장은 박사회의 전문성 제도화와 사회적 기여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비영리민간단체 등록과 전문성 인증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약 3시간 동안 산행을 통해 회원 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진 총회에서는 신임 회장단 인사와 향후 사업 계획이 공유됐다.
문영환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부동산 박사들이 축적해온 연구 역량이 제도적으로 인정받고, 정책 현장에 반영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문성 인증 프로그램 도입 △비영리민간단체 등록 △산학협력 확대를 포함한 조직운영 전략을 제시했다.
문 회장은 “학문적 논의에 머무르지 않고, 실천적 역할을 강화하는 박사회가 되겠다”며 “지속 가능한 활동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5년 중점 사업도 함께 소개됐다. 학술세미나, 포럼, 정책연구회 운영 등을 확대하고, 공공기관 및 민간 부문과의 정책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회원 전문역량 등록제, 정책 기고 활성화, 지역별 소모임 지원 등 실천형 네트워크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 한 참석자는 “이번 총회는 단순한 친목을 넘어, 박사회의 사회적 위상을 새롭게 정의하는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