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 투시도(자료=롯데건설)

[하우징포스트=문승용 기자]
서울시의 청년안심주택이 서울 도심 핵심 입지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 용산구 남영역세권에 들어설 ‘롯데캐슬 헤리티지’가 14일부터 청약을 시작한다. 초역세권
입지에 실속형 설계, 공공지원 민간임대형 모델을 결합한 이 단지는 전체 217가구 규모로, 청년·신혼부부 실수요자들에게 실질적인 주거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은 서울 용산구 갈월동 98-6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에 대해 오는 14일부터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청년안심주택 사업의 일환으로, 공공성과 시장성이 결합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4층짜리 1개 동, 총 26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217가구가 민간임대, 52가구는 공공임대로 배정됐다. 청약 접수는 14일, 당첨자 발표는 16일, 계약은 22~23일에 진행된다. 신청은 롯데건설의 온라인 플랫폼 ‘엘리스(ELIS)’에서 가능하다.
청약 자격은 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 및 신혼부부다. 일반공급 외에도 소득·자산 요건을 충족할 경우 특별공급 신청도 가능하다.

공급 면적은 △23㎡(스튜디오 타입) 40가구, △39㎡(1.5룸) 59가구, △49㎡(2룸 3베이 구조) 118가구다. 전용 23㎡는 1인 가구를 겨냥한 오픈형 평면이며, 39㎡는 주방·거실 외에 침실을 분리해 공간 효율을 높였다. 49㎡는 침실 2개와 거실, 주방, 욕실로 구성된 3베이 구조로, 신혼부부 또는 2~3인 가구에 적합하다.

임차인은 재계약을 통해 최대 10년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며, 임대료는 주변 시세보다 낮게 책정된다. 모든 가구에는 콤비 냉장고, 드럼세탁기, 광파오븐, 음식물 탈수기, 하이브리드 쿡탑,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등 풀빌트인 가전이 기본 제공된다.
가전 렌탈, 카셰어링, 홈케어 등 주거지원 서비스도 함께 운영된다. 공용 커뮤니티시설로는 휘트니스센터, 맘스카페, 세탁실, 스터디룸, 무인택배보관함 등이 마련된다. 지상 24층에는 입주민 전용 스카이커뮤니티도 조성된다.해당 시설은 용산구와 협력해 문화·여가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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