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스 혜택 확대..."다자녀 최대 50% 환급"
국토부, K-패스에 다자녀 가구 지원 유형 신설
2자녀 30%, 3자녀 이상 50%까지
일반 환급률은 20%, 참여기관도 확대
지자체 189→210개, 카드사 11→13개로
문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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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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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포스트=문승용 기자]
올해부터 'K-패스 혜택'이 더욱 확대된다. 다자녀 가구 유형을 신설하고, 참여 지자체와 카드사도 추가해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를 지원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일, K-패스를 통한 다자녀 가구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최대 60회까지 교통비의 일정 비율을 환급하는 교통카드다.
◆다자녀 가구 지원 강화
새롭게 도입된 다자녀 가구 유형은 자녀가 2명 이상이며, 그 중 1명 이상이 만 18세 이하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자녀가 2명인 경우 30%, 자녀가 3명 이상인 경우 50%로 환급률이 기존 일반 유형(20%)보다 크게 상향된다. 예를 들어, 대중교통 요금이 1,500원일 경우 다자녀 유형 이용자는 기존보다 최대 월 2만7,000원을 추가로 환급받을 수 있다.
다자녀 가구 지원을 위해 K-패스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자녀 정보를 등록하면 혜택을 신청할 수 있다. 실시간 검증이 이루어지며, 부모와 자녀의 주소지가 다른 경우에는 가족관계증명서 등 별도의 서류 제출이 필요하다.
◆지자체·카드사 참여 확대
아울러, K-패스 참여 지자체는 기존 189개에서 210개로 늘어나며, 카드사 참여 역시 11개에서 13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용 가능한 교통카드 종류도 기존 27종에서 32종으로 증가한다.
국토부 강희업 대광위 위원장은 “K-패스는 국민들의 대중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률을 증가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및 카드사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더 많은 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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