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1호 균형발전형 사전협상 대상지'···'옛 국립보건원 부지' 선정

도시재생 거점으로 개발, 공공성 강화 추진
민관 협력 통해 지역 격차 해소 및 발전 도모

하우징포스트 승인 2024.11.22 14:16 의견 0

[하우징포스트=뉴스룸] 서울시는 21일 ‘제1호 균형발전형 사전협상 대상지’로 옛 국립보건원 부지(중구 을지로6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부지는 사전협상형 개발 방식이 적용되는 첫 사례로, 공공성과 민간의 창의적 개발을 융합해 도시재생 거점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 중구 을지로6가, 서울 균형발전 핵심으로
이번에 선정된 옛 국립보건원 부지는 약 2만㎡ 규모로, 서울시가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해 계획 단계부터 균형발전과 공공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개발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이 지역을 중구를 넘어 서울 전역의 균형발전을 이끄는 도시재생 거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주거, 상업, 공공시설 등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개발 모델을 구축하고, 낙후된 도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 공공기여와 주민 편익 강화
사전협상 과정에서 공공기여 방안과 지역 주민을 위한 편익시설 도입이 핵심 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민간이 제안하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수용하면서도, 공공성과 균형발전을 우선시하는 방식으로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초기 단계부터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개발을 이끄는 모델"이라며, "제1호 성공 사례를 통해 서울 전역으로 균형발전형 개발을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 균형발전형 개발, 서울 전역으로 확대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저개발 지역과 유휴부지를 활용한 균형발전형 개발 모델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도시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할 예정이다. yspark88@housing-post.com

옛 국립보건원 부지 위치도(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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