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등록 통합 민원 처리가 한결 수월해진 ‘차세대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이 9일부터 운영된다. (자료=국토교통부)

[하우징포스트=유승찬 기자]
오는 9일부터는 자동차 등록 민원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차세대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을 정식 개통한다고 4일 밝혔다.

◆등록부터 서류 발급까지,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처리
이번 시스템은 기존 ‘자동차365’와 대국민포털에 흩어져 있던 민원창구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해, 민원인의 접근성과 처리 속도를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자동차 등록증, 등록원부, 말소등록사실증명서 등 총 10종의 민원서류가 전자문서 형태로 발급되며, 별도 출력이나 방문 없이 ‘전자문서지갑’으로 수령할 수 있다.
신규 등록이나 소유권 이전 등의 민원도 기존의 종이서류 없이 처리된다. 위임장, 양도증명서 등 필수 서류 역시 전자서식으로 대체되며, 행정정보는 기관 간 자동 연계된다. 본인확인은 공동인증서 외에도 간편인증, 휴대폰 본인확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가능하다.

◆ 종이 없는 행정 절차…결제까지 ‘원스톱’ 가능
차세대 시스템은 PC 중심에서 벗어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도 동일하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용자는 모바일 환경에서 등록신청은 물론 등록세, 수수료 등 관련 비용을 카드결제나 휴대폰 소액결제 등으로 실시간 납부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28일부터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과 교육을 실시해왔으며, 이번 정식 개통을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배소명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이번 시스템은 디지털 민원서비스 혁신의 일환으로, 누구나 손쉽고 빠르게 자동차 관련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앞으로도 시스템 고도화를 지속해 국민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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