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도로대장 공모 안내 포스터 (자료=국토부 제공)

[하우징포스트=오명근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디지털 도로대장’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접수는 이달 23일부터 6월 5일까지 진행된다.
디지털 도로대장은 도로관리청이 관리하는 도로 및 부속시설의 정보를 도면과 함께 전자적으로 기록한 공적 장부로, 도로의 구조와 설비 현황을 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국가 기반정보다. 개정 도로법 시행에 따라 올해부터 도로대장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 추진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통합관리체계도 구축되고 있다.

공모 분야는 △도로정책 및 제도 발전 △대국민 도로정보 서비스 △산업 연계 활용 △신기술 접목 △기타 창의안 등 총 5개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3인 이하 팀 단위로 접수가 가능하다.
1차 서면심사를 통해 4건의 우수 아이디어가 선정되며, 이후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된다. 수상자에게는 다음과 같은 포상이 주어진다. 시상 내역은 총 세 등급으로 구성된다. 최우수상 1건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상금은 300만 원이다. 우수상은 1건이 선정되며,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상이 주어지고 상금은 100만 원이다. 이와 함께 장려상은 2건이 선정되며, 각각 5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상이 수여된다.
신청은 국토교통부(www.molit.go.kr) 또는 LX(www.lx.or.kr) 누리집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전자우편(lxsoc@lx.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결과 발표 및 시상 일정은 6월 말 이후 공지될 예정이다.
국토부 이우제 도로국장은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도로대장의 국민 체감도와 활용 가치를 높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LX 심병섭 공간정보본부장도 “공간정보 전문기관으로서 이번 공모전을 실질적 디지털 전환의 촉진제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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