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지난 2일부터 4일간 열린 '2024 FIABCI 글로벌 서밋' 의 집행부가 '2026년 서밋' 개최지를 인천으로 결정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중앙이 라몬 리에라 FIABCI 세계 회장, 오른쪽 두번째가 지태용 FIABCI 한국 회장.

[하우징포스트=박영신 대기자] 오는 2026년에 개최될 '제45회 세계부동산연맹(FIABCI) 글로벌 리더십 서밋'이 한국 인천에서 열린다. 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4 FIABCI 글로벌 리더십 서밋'에서 라몬 리에라 FIABCI 세계 회장은 "오는 2026년에 열릴 제45회 서밋은 대한민국 인천에서 개최하게 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 '세계적 부동산 전문가 국제 회의'
'FIABCI 글로벌 리더십 서밋'은 세계부동산연맹이 주최하는 세계적 부동산 전문가 회의로, 매년 연맹 회원국에서 열린다. 세계 각국의 부동산 전문가, 정책 결정자, 학계 인사들이 모여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과 부동산 개발 전략'을 논의하며, 부동산 산업의 글로벌 방향성을 제시하는 '국제 회의'다.
◆ 2026년 서밋, "치열한 경쟁 끝에 한국이 유치"
서밋 개최지 선정은 당해 연도에 열리는 서밋에서 2년 후 열릴 개최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이번 스페인 서밋에서는 '2026년 서밋' 개최지를 선정했고. 참석한 여러 국가간 치열한 경쟁 끝에 결정됐다.
지태용 FIABCI 한국 회장은 "이번 결정은 한국 부동산 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2026년 서밋의 한국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그 결실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 2024 바르셀로나 서밋, 어떻게 열렸나
'2024 FIABCI 글로벌 리더십 서밋'은 2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다. 주제는 '지속 가능한 부동산 및 도시 성장 전략(Sustainable Real Estate & Urban Growth Strategies)'으로 이뤄졌다. 주요 연사로는 라몬 리에라 FIABCI 세계 회장, 자우메 콜보니 바르셀로나 시장, 호안 클로스 전 유엔헤비테트(UN-Habitat) 사무총장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바르셀로나 중심의 역사적 명소인 '호텔 아베니다 팰리스'에서 다양한 세션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026 인천 서밋, 기대감 고조
2026 FIABCI 글로벌 리더십 서밋의 구체적인 일정과 프로그램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피압시 회원국들은 한국 인천이 아시아와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허브'로서 이번 서밋의 성공적 개최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서밋 유치는 지역 경제와 부동산 시장의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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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부터 4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4 FIABCI 글로벌 서밋' 포스터.(자료=세계부동산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