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2년 연속 상승률 1위를 달성했다. (사진=SH공사)

[하우징포스트=오명근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87.9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SH공사는 2년 연속 전국 도시개발공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고객 중심 경영의 성과를 입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전화 및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서비스 환경, 서비스 과정, 서비스 결과, 사회적 만족, 전반적 만족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SH공사는 올해 87.9점을 받아 전년 대비 3.6점 상승했다. 2023년에도 3.9점 상승한 바 있어 최근 2년간 총 7.5점이 올랐다. 이는 전국 도시개발공사 중 가장 높은 상승 폭으로,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SH공사는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개선책을 추진했다. △고객 관리 카드 신규 제작을 통한 민원 대응 강화 △찾아가는 현장 고객 만족(CS) 간담회 확대 운영 △내부 피드백 시스템 강화 △선제적 정보 제공으로 시민 알 권리 보장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서울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