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래드그룹과 메타로직스가 12일 교육 콘텐츠와 실물자산 투자 연계 생태계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범 HIKIVE 대표, 심민석 S2N테크 대표, 이창택 메타로직스 회장, 스콧 김 블래드그룹 회장, 변재명 블래드그룹 부회장. (사진=메타로직스 제공)

[하우징포스트=박영신 대기자]
앞으로는 집에서 영어를 공부하거나 자격증 콘텐츠를 시청하면 자동으로 생성된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토큰)를 통해 수익을 얻고, 이 수익으로 부동산이나 신재생에너지 같은 실물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신개념 '디지털경제 플랫폼'이 등장할 전망이다.
AI 기반 교육 콘텐츠 플랫폼을 개발 중인 '블래드그룹(Blad Group)'은 '메타로직스(METALOGICS)'와의 생태계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학습·보상·투자를 하나로 연결하는 신규 서비스를 오는 7월 베타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교육 콘텐츠 자동 생성, NFT 보상으로 수익까지
블래드그룹이 개발 중인 ‘씨드(XIIID, AI 기반 교육 콘텐츠 플랫폼)’는 사용자의 학습 수준과 선호도에 따라 영어, 자격증, 직무교육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이를 시청하거나 평가·제작에 참여한 이들에게 NFT 보상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AI 튜터와 AI 스튜디오 기능을 통해 콘텐츠를 자동 생성하며, 학습자뿐 아니라 콘텐츠 창작자에게도 수익이 돌아가는 구조를 지녔다. 이로써 누구나 공부나 창작을 통해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참여형 교육 생태계'가 구현된다.

◆ NFT 수익으로 실물 자산에 투자 가능
메타로직스의 자회사인 에스투엔테크(S2N Tech)가 개발하고, 메타로직스가 운영하는 ‘CIP(실물자산 투자 플랫폼)’는 부동산, 신재생에너지, 유통 매출권 등 실물 자산을 디지털 자산(RWA, Real World Asset)으로 전환하고, AI 기술을 통해 수익률·리스크 등을 분석해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시스템이다.
씨드(XIIID) 플랫폼에서 NFT로 받은 보상은 CIP 플랫폼과 연동되어, 사용자가 실물 자산에 간접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즉, 공부하거나 콘텐츠를 만들면 NFT가 생성되고, 이 보상을 실물 자산에 투자해 수익을 얻고, 다시 보상으로 환원되는 '디지털 순환 경제 모델'이 구현된다.

◆ 문서 자동화·UX 최적화 등도 협력
이번 협약에는 메타로직스의 계열사 하이카이브(HIKIVE)가 보유한 문서 자동화 기술도 포함된다. AI 스마트 에디터(Smart Editor)는 문서 자동 생성, 다국어 번역, 투자 제안서 자동화 기능을 갖춘 언어모델 기반 솔루션으로, 블래드그룹의 콘텐츠 시스템과 연동돼 글로벌 콘텐츠 전략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KYC(고객확인제), AML(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공동 구축을 포함해 글로벌 규제 대응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사용자의 콘텐츠 소비·투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UX(사용자경험) 개선과 추천 알고리즘 개발도 공동 추진한다.

◆ “7월 베타 출시, 연말까지 시범 운영”
양사는 오는 7월 중 플랫폼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고, 연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동남아, 중남미, 중동 등 신흥시장 중심의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블래드그룹 스콧 김 회장은 "씨드(XIIID)는 교육, 수익, 디지털 자산 활용이 연결되는 실용 생태계"라며 "CIP와의 결합을 통해 글로벌 확장성과 수익 구조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택 메타로직스 회장은 "AI 기반 자산 운용과 콘텐츠 보상 시스템의 융합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시도"라며 "사용자 기반의 디지털경제 모델을 새롭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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