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은평선 광역철도, 2031년 개통 된다"

고양시청역~새절역 ...20분대 주파 기대
총사업비 1.7조 투입, 15km 구간 8개 정거장 건설

하우징포스트 승인 2024.12.03 07:27 | 최종 수정 2024.12.03 07:28 의견 0
2031년 개통 개통 예정인 '고양-은평 광역철도' 노선도(자료=국토교통부 제공)

[하우징포스트=박영신 대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사업의 기본계획을 최종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양 창릉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으로, 총사업비 1조 7,167억 원을 투입해 고양시청역에서 서울지하철 6호선 새절역까지 15km 구간에 8개 정거장을 신설한다. 경전철(K-AGT 고무차륜 방식)로 운영되며,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 교통 혼잡 해소 및 이동 시간 대폭 단축
고양-은평선이 개통되면 기존 버스(50분)나 승용차(35분)로 이동하던 고양시청역~새절역 구간이 2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이는 창릉지구와 은평구의 만성적인 교통혼잡을 완화하고,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광위는 이번 사업이 '출퇴근 30분 시대' 실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업 절차와 추진 일정
사업시행청인 경기도는 기본계획 승인에 이어 곧바로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며, 행정절차 간소화를 통해 체계적인 사업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철도 건설을 포함한 모든 사업 단계는 목표연도인 2031년 개통에 맞춰 추진된다.
◆ 대광위의 지원과 연계 교통망 강화
강희업 대광위 위원장은 “고양-은평선이 적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대광위가 사업을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철도와 연계된 도로 및 버스 등 교통수단 확충을 통해 수도권 주민들에게 더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창릉지구 외에도 남양주 왕숙지구와 하남 교산지구의 광역철도 사업도 신속히 승인할 계획임을 덧붙였다.
고양-은평선은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 편의를 대폭 개선하고,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해 지역 발전의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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