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서울은 안되겠어"… 치솟는 집값에 '전원형 힐링' 주거지로 '엑소더스'
10년간 경기도 순이동 115만 명, 서울은 88만 명 감소
천혜의 관광지 많은 가평…베이비부머 세대 '눈길'
하우징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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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9 15:18 | 최종 수정 2024.12.0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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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포스트=뉴스룸] 서울의 집값이 치솟으면서 수도권으로의 인구 이동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천혜의 자연환경과 합리적인 주거 조건을 갖춘 경기도 가평이 베이비부머 세대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 이탈, 경기도 몰리는 이유는?
지난 10년간(2014년~2024년) 경기도는 115만9,129명의 순이동 인구를 기록하며, 수도권 내에서도 가장 많은 인구 유입을 보였다. 반면, 서울은 88만6,770명의 순이동 감소를 보이며 인구 유출이 심화되고 있다.
서울을 떠나는 주요 이유는 치솟는 주택가격과 생활비 부담이다. 여기에 GTX 노선 확장 등 교통 호재와 신규 신도시 개발이 더해지면서, 경기도는 더 합리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며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 자연·교통의 조화, 힐링 주거지 부상 '가평'
경기도 가평은 자라섬, 남이섬, 아침고요수목원 등 천혜의 관광지를 품고 있는 지역으로, 자연 친화적인 전원생활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지역이다. 여기에 경춘선 ITX와 GTX-B 노선(예정)이 더해져 서울과의 접근성도 크게 향상되고 있다.
최근 '엑소더스 서울 수요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자라섬 수자인 리버페스타 단지의 경우 자라섬과 북한강을 영구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입지적 강점과 가평역 도보권 내 위치로 주목받고 있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3억8,000만~4억2,000만 원 선에서 책정됐으며, 계약금 5%, 중도금 무이자 조건으로 초기 부담을 낮췄다(문의 031-539-3959).
분양 관계자인 조두형 이사는 “6개월 뒤 전매가 가능해 실거주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로 평가받고 있다"며 "가평은 자연환경과 교통의 조화를 이룬 지역으로, 입주 1년 차 단지들이 이미 1억 원 이상의 시세 상승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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