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와 국립목포대학교·동신대학교·한국에너지공과대학 등이 공동 주최하고, 전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2025 에너지밸리 로드쇼' 가 12일 코엑스에서 개최된다.(사진=나주시)

[하우징포스트=박영신 대기자]
나주시가 '에너지밸리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5 에너지밸리 수도권 투자유치 로드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코엑스 A홀 스튜디오 159(2층)에서 진행된다.

'나주 에너지밸리'는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하여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된 국가 에너지 특화 클러스터다. 지난 2015년부터 추진된 이 프로젝트는 나주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기업 유치와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한국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500개 이상 기업이 입주해 있다. 신재생에너지·스마트그리드·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혁신과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로드쇼는 나주 에너지밸리의 투자 매력을 알리고, 수도권 기업 및 투자자들에게 실질적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신재생에너지와 분산에너지 분야에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협약) 정책'에 부합하는 투자협약이 체결될 예정이며, 나주 에너지밸리와 국내외 기업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이 이뤄질 전망이다.

로드쇼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에너지밸리의 성과 및 비전 소개 ▲RE100 및 분산에너지 관련 투자협약 체결 ▲나주 에너지밸리 투자협약 등으로 이어진다.
오전에는 기술이전 및 해외시장 투자 상담이 포함된 ‘오찬 및 비즈니스 상담’ 세션이 진행된다. 참가 기업과 투자자 간 네트워킹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에는 ▲개도국 에너지 공무원과의 상담(서울대 IEPP 연계) ▲에너지 우수기술 이전 설명회 ▲기업-투자자 매칭을 위한 투자유치 데모데이가 열린다. 국립목포대학교 출연 연구소가 주도하는 기술이전 설명회를 통해 신기술 도입과 상용화 기회를 탐색할 수 있다. 기업과 투자자 간의 실질적인 매칭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10개사 1:1 맞춤형 투자유치 상담 ▲지자체, 한국전력공사, 투자자 및 기업 간의 컨설팅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에너지산업 관련 신기술 보유 기업'들이 투자자들과 직접 만나 사업 가능성을 타진하는 기회를 마련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나주시 로드쇼 진행 관계자는 "이번 로드쇼를 통해 나주 에너지밸리의 경쟁력을 전국에 알리고, 수도권 투자자들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산업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많은 기업과 투자자들이 참여해 의미 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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