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차·3D데이터·AI기반 암호화 등의 기술개발 적극 지원'”
국토부, 공간정보 R&D에 10년간 3,600억 투입
‘제2차 공간정보 R&D 중장기 로드맵’ 발표
실내외 내비게이션 오차 cm급으로 정밀화 지원
하우징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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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6 19:53 | 최종 수정 2024.12.1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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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포스트=박영신 대기자] 국토교통부는 16일 미래 산업과 스마트 일상의 혁신을 목표로 10년간 3,600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자율주행, 3D 데이터 생성, AI 기반 암호화 등 첨단 기술이 포함된 이번 로드맵은 실내외 내비게이션 오차를 센티미터(cm)급으로 줄이고,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며,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정밀도 높이는 공간정보 기술 본격화
‘제2차 공간정보 R&D 중장기 로드맵(2025~2034)’에 따르면, 국토부는 GPS 신호가 닿기 어려운 지하철역이나 대형 쇼핑몰 등에서 센티미터급 정밀도를 제공하는 내비게이션 기술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자율차는 물론 물류 로봇도 실내외 구분 없이 끊김 없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 3D 데이터로 도시계획 혁신
이번 로드맵은 AI를 활용해 건물 외벽과 내부 공간의 3D 데이터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관리하는 기술도 포함한다. 기존의 수작업 기반 데이터를 대체하는 이 기술은 도시계획 담당자가 실시간으로 갱신된 데이터를 활용해 도로 설계나 건축 계획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전망이다.
◆ AI 기반 데이터 보안 강화
디지털트윈 기술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AI 기반 암호화 기술도 도입된다. 이를 통해 정밀한 공간정보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며, 재난 대응, 국가 보안시설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 민간 협력으로 상용화 가속
국토부는 기존의 공공 중심 R&D에서 벗어나 민간 제안형 연구 방식을 도입해 기술개발 후 즉시 상용화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자율주행, 드론, 스마트시티 등 주요 분야에서 민관 협력을 강화하며, 기술 개발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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