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무인 자율주행' 실증할 리빙랩, 화성시에서 첫 삽
교통약자 이동 지원 등 실질적 8대 공공서비스
2026년까지 30㎢ 구역과 140㎞ 노선 구축
하우징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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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6 02:44 | 최종 수정 2024.12.06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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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포스트=박영신 대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5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체육공원에서 자율주행 리빙랩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자율주행 기술을 도시 환경에 적용해 상용화를 앞당기고, 국민 생활과 밀접한 8대 공공서비스를 실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다.
◆ 국내 최대 규모...2027년 상용화 목표
화성시에 조성되는 자율주행 리빙랩은 총 30㎢ 면적과 140㎞ 길이의 노선을 포함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테스트베드로 기능한다. 범부처 R&D 사업으로 추진되며, 2027년까지 기술 검증과 상용화 지원을 목표로 한다.
주요 서비스는 교통약자 이동 지원, 수요 응답형 대중교통, 공유차, 도시환경 관리 등 실질적인 8대 공공서비스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의 효과를 검증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첨단 자율주행 서비스와 경제적 기대효과
이번 리빙랩은 기술 검증뿐 아니라,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이동 지원, 긴급 복구 차량 서비스 등 실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실증하는 기능을 한다. 또한, 자율주행 기술의 고도화와 상용화를 통해 관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
◆ 민관이 협력하는 자율주행 플랫폼
이날 착공식에는 전형필 국토교통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 정명근 화성시장, SK텔레콤, 롯데이노베이트 컨소시엄 등 관계자와 주민 약 30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자율주행 교통약자 이동 차량, 실시간 수요 대응 대중교통 차량 등 기술 성과물이 전시되었다.
전형필 국장은 "자율주행차는 로봇과 정보기술(IT)이 융합된 대표적인 미래 이동수단"이라며, "국민이 더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법·제도 개선,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화성 리빙랩, 미래 도시의 청사진 제시
화성 리빙랩은 정부, 지자체, 기업, 연구기관, 시민이 협력하는 플랫폼으로,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와 고도화를 동시에 목표로 한다.
이 프로젝트는 기술 개발과 함께 법·제도 개선, 인프라 구축을 통해 미래형 도시를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 리빙랩은 사람 중심의 자율주행 기술 발전과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을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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