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택포럼, 하반기 정기 세미나 개최

서울·수도권 주택공급 현실과 대안 논의 "주목"

하우징포스트 승인 2024.11.26 02:53 | 최종 수정 2024.11.26 09:18 의견 0

[하우징포스트 뉴스룸] 건설주택포럼(회장 권준명)은 지난 19일 ‘서울·수도권 주택공급의 현실적 대안과 실행 방안’을 주제로 하반기 정기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는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렸으며,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 이원재 전 국토교통부 차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공사비 상승과 금리 인상으로 인해 신규 주택공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안정적 주택공급과 국민 주거문화 향상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건설주택포럼과 한국주택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각계 전문가들이 주제 발표와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선주 경기대학교 교수는 ‘주택시장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며, 수도권 주택시장에서의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노후 주택 문제와 지역 간 불균형이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어 정책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성수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과장은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을 소개하며, 도심 내 정비사업 규제 완화, 신축매입임대 공급 확대, 공공택지 신속 공급 등의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최창규 한양대학교 교수는 ‘공간혁신구역 3종에 대한 이해와 주택 공급과의 연계 방안’을 발표하며, 국토교통부의 공간혁신 3종 구역 시범사업을 언급했다. 그는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모델 발굴과 지속적 관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손재영 건국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김재식 한국주택협회 상근부회장, 권일 한국교통대학교 교수, 안장원 중앙일보 부동산선임기자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주택공급 대안과 정책적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건설주택포럼과 한국주택협회가 19일 공동 주최한 '2024 건설주택포럼 하반기 세미나'를 마치고, 회원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건설주택포럼)


건설주택포럼은 주택과 건설, 금융업계, 학계를 아우르는 280여 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간 포럼이다. 이번 세미나는 주택시장 안정과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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