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개통되는 창녕~밀양 고속도로 노선도
(자료=국토부)

[하우징포스트=문승용 기자]
창녕과 밀양을 잇는 창녕-밀양 고속도로가 28일 오전 10시 개통된다. 이번 고속도로는 경남 내륙 동서를 연결하는 핵심 도로로,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총 연장 28.5km의 4차로로 구성된 이 도로는 창녕군 장마면에서 밀양시 산외면까지 이어진다. 사업비는 약 1조 6,832억 원이 투입됐으며, 주행 시간은 63분에서 17분으로 단축된다. 주행 거리는 42km에서 28.5km로 줄어들어 더 빠르고 안전한 이동이 가능하다.
창녕 우포늪과 밀양 얼음골 등 지역 관광 자원의 연계가 강화되며, 물류 활성화로 연간 약 4,030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기존 밀양-울산 고속도로와 연결돼 경남 지역 주민의 생활권도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개통과 함께 함양-창녕 구간(70.9km)도 2026년까지 개통해 무안-울산 간 동서축 고속도로를 완성할 계획이다.
개통식은 27일 밀양영남루휴게소에서 열렸다. 국토교통부는 “창녕-밀양 고속도로 개통이 경남 내륙 이동성을 대폭 개선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동서축 고속도로망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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